170720 제2롯데월드 <후쿠오카 함바그>





2인세트(에그함바그, 에그치즈함바그, 또띠아파스타, 음료) 38,900원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제2롯데월드. 말도많고 탈도많지만 개장하였고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중이다. 흐려도, 멀어도 사우론타워처럼 존재감이 있다. 남자친구랑 근처를 지나가다 한번은 전망대에 가보자 했고 곧 550m, 123층의 서울스카이 전망대에 들렀다. 남산이나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는 내려다보는 각도가 크지 않아서 어느정도 눈높이에서 서울 정경이 펼쳐진다면 서울스카이에서는 말그대로 눈 아래로 뷰가 펼쳐진다. 날이 흐려 시야가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찔했다. 해질녘에 가서 낙조를 보고 어슴푸레한 야경을 본 후 밥을 먹으러갔다.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함박 스테이크집 후쿠오카 함바그!

8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살짝 웨이팅이 있었고(놀람) 세트를 골라 자리잡았다. 테이블이 작고 간격도 비좁은게 흠. 테이블에는 조그만 환풍기가 있다. 생고기 덩어리를 조금씩 떼어내어 뜨거운 스톤에 지글지글 구워먹으면 되는 것! 나는 양념이나 간을 많이 안하는 편이라 그냥 생고기를 구워먹는 수준이었다. 조금 귀찮지만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었다. 비주얼을 위해서인지 고기 밑에는 계란이 깔려있는데 고기도 먹고 계란지짐도 먹고 단백질 파티ㅋㅋ

세트에 포함된 또띠아 파스타는 매콤하다. 여기도 소고기가 들어있어서 고기고기. 또띠아를 손으로 부시면서 소스랑 같이 먹어도 된다. 함바그 메뉴가 다소 느끼한 편이라 이 파스타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듯. 다 먹고나니 꽤나 배불렀다. 든든해! 이제 운동하자ㅠㅠ




170626 순천여행의 삼시세끼



생일을 맞아 남자친구와 순천에 놀러갔다왔다. 헤헤. 지난해 가을즈음 순천국가정원을 방문했는데 그 때는 비가 매우 많이 오고 꽃도 화사하지 않아서 내 생일에 다시 오자고 약속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흘러 약속을 지킴 캬. 1박 2일로 순천을 갔다왔는데 코스는 첫날 순천국가정원-순천만, 둘째날 낙안읍성-순천드라마세트장. 심플한 줄 알았는데 엄청난 여정이었다....

KTX타고 순천역에서 내려서 첫 끼인 점심을 해결했다. 역에서 걸어서 15분쯤 거리의 아랫장에 있는 건봉국밥. 순대, 머리고기, 내장이 다 들어간 순대랑국밥 7,000원. 부속물이 푸짐하게 들어가있어서 든든히 먹음. 간이 세서 자극적인 맛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반찬은 깍두기, 백김치, 김치, 열무김치 등 소박하게 나온다.



오후내내 국가정원을 걸어다니다 순천만습지에 가서 또 용산전망대까지 올라가서 해 저물때까지 있다가 간 곳은 순천만가든. 맛있는녀석들 짱팬인 남자친구가 여기서 꼭 짱뚱어탕을 먹어야겠다며ㅋㅋ 가게 닫는 시간 가까워서 전화드리니 아저씨가 음식 세팅도 미리 해주시고 순천만까지 손수 픽업도 해주셨다. 18가지 반찬과 메인 짱뚱어탕. 짱뚱어 시즌이 아니어서 그런건지 탕에 깊은 맛은 없었던 듯. 하지만 이것저것 집어먹을 반찬도 많고 무엇보다 하루종일 체력소모가 매우 컸고 허기져서 맛있게 먹었다. 여기도 음식들 간이 다 꽤 쎈 편. 1인 11,000원.


순천에서의 마지막 끼는 낙안읍성을 구경갔다가 간 순천시청 근처의 순광식당. 낙지탕탕이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갔다. 1인 20,000원으로 세 끼 중 가장 비싼 밥ㅎㅎ 점심때가 살짝 넘어서 가서 사람이 거의 없었고 낙지탕탕이를 주문하니 곧 탕탕하는 소리가 주방에서 들려왔다. 반찬은 나물위주로 7가지 정도 나오고 메인 낙지탕탕이와 조개탕, 비빔밥 공기가 나온다. 고추장 넣고 김 넣고 밥 넣고 낙지탕탕이와 비벼먹는데 이미 간이 어느정도 되어있기때문에 김과 고추장은 절대 많이 넣어선 안된다!!! 나는 이미 짜서 그냥 참기름+산낙지+밥 이렇게만 먹었다. 그래도 신선해서 맛있음. 그리고 조개탕이 대박이었다. 시원하고 칼칼하다. 맛있게 먹고 나가는 길에 아주머니가 낙지 금어기여서 오늘이 마지막 물량이라고 말해주셨다. 운도 좋았당 히히



여름이기 때문인지, 순천의 특성인지 대부분의 음식들이 내게는 짰다. 그렇지만 풍성한 한식차림을 먹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지. 더운데도 내 짐까지 묵묵히 들어주고, 아름다운 선물을 안겨준 내 애인한테 너무 고맙고... 순조롭게 계획한대로 되어 좋은 기억으로 남은 순천여행♡




여름 원피스와 티셔츠 벼룩합니다! (가격내림)


옷 벼룩합니다~!

옷 사이즈 모두 55에 맞춰져있어요.
편의점 택배 중 이용할거예요. 모든 가격에 택배비 4,000원 더해주세요.
연락주시면 옷 실사 보내드릴 수 있습니당

벼룩이다보니 반품, 교환, 환불은 어렵습니다... 비덧주세요!


1. 클럽모나코 화이트 오프숄더 원피스 (7만 5천원) 2 사이즈
여행지에서 입으려고 구입했었던 오프숄더 원피스에요. 올해 봄/여름 시즌의 클럽모나코 원피스고, 셔츠같은 빳빳한 재질입니다. 허리가 잡혀있고 아래쪽으로 A라인으로 퍼져서 예뻐요. 양 팔에 매듭이 포인트고 화사하고 발랄하게 입을 수 있어요. 기장감은 사진 속 언니랑 비슷합니다.


2. 꽃무늬 원피스 (1만원) M 사이즈
유명 쇼핑몰(밀크코코아) 제품이고 여성스러우면서 화려한 원피스예요. 길이가 짧아서 다리라인이 예뻐보여요.




<판매완료목록>

 쟈딕앤볼테르 분홍 뮤즈티 (6만원) S 사이즈

 마쥬 화이트 원피스 (5만원) 1 사이즈

 띠어리 그레이 스웻원피스 (5만원) P 사이즈

 올리브데올리브 인디핑크 자수 원피스 (4만원) 1 사이즈



170507 필리핀 수산시장에서 먹은 해산물 요리들



필리핀 민도르섬 사방비치로 다이빙투어를 다녀온지도 거진 두 달이 지났다. 다이빙 기억보다도 많이 남는 게 바로 먹은 기억들ㅋㅋ 투어 중간에는 내내 리조트에서 한식을 먹었는데, 출국 하기 직전 마닐라 공항 근처의 마까빠갈 씨사이드 마켓(수산시장!)을 들러 만찬을 펼쳤다. 흥정을 통해 구입한 게, 랍스타, 새우, 가리비. 푸짐푸짐 히히. 해산물들을 들고 현지 레스토랑으로 가서 각각 어떻게저떻게 요리해달라고 주문하고, 망고도 몇개 사서 쉐이크로 갈아달라고 주문하고 마늘밥도 주문했다.

알리망오(Alimango), 진흙게는 별다른 조리 없이 Steam으로만 주문했다. 그런데도 살이 진짜 부드럽고... 달았다! 꽃게도 좋아하고 영덕대게도 좋아하는데 그 둘을 넘는 맛이었어. 흑흑. 좋은 게였다.


랍스터는 간장소스를 넣어 찜. 우리가 아는 빨간애가 아니라 무늬가 좀 징그러운 커다란 아이. 살도 탱글하다기 보다는 빡빡하고 특유의 알싸한 듯한 맛이 있었다. 특히 집게발 등 살 밀집지역은 씹다가 이 나갈뻔ㅋㅋㅋ 별로임.


새우는 칠리소스로! 새우는 까기 귀찮지만 언제나 평타이상으로 맛있음.


가리비는 간장소스 조리. 맛있는데 몇 개 주워먹다보면 질린다.


결론은 기승전 알리망오! 게가 최고야! 짜릿해!! 새로워!!! 알리망오 인당 두마리에 칠리새우+마늘밥 그리고 입가심 겸 디저트로 프레쉬한 망고쉐이크를 곁들인다면 버리는 것 없이, 남기는 것 없이 아주 베스트일듯.




170528 이태원 태국음식 강자 <왕타이>




토드만꿍 17,000원, 똠얌꿍 16,000원,카오 팥 뿌 13,000원

똠양꿍을 궁금해하는 짝꿍을 위해 간 이태원 왕타이. 수요미식회에도 나오고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웨이팅 20분 정도. 홀이 넓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시원하다. 오늘은 에피타이저로 토드 만꿍, 수프로는 똠양꿍, 그리고 밥 요리를 시켰다.


토드만꿍은 잘게 다진 새우튀김인데 자두 소스와 함께 먹는다. 새우 돈까스 스멜. 달콤한 자두소스와 탱글한 식감이 살아있는 튀김이 진짜 맛있었다ㅠㅠ 완전 내스타일. 근데 에피타이저로 골랐는데 나머지 메뉴들보다 더 비싼건 왜때문이죠? 그래도 크기가 꽤 돼서 배가 찬다.


그리고 다음은 똠양꿍! 뭐라고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든 이국적인 맛. 새콤하면서도 깊고 향이 살아있는 국물. 근데 양이 적고 새우가 풍성하진 않았다. 하지만 매우 맛있는 톰양꿍이긴 함. 조금 더 현지의 맛을 살리려면 고수를 따로 요청해서 더 넣어먹으면 된다.


마지막은 배를 부르게 해줄 게살볶음밥ㅋㅋ 볶음밥은 예상 그대로의 볶음밥이었다. 피쉬소스가 같이 나왔던 것 같은데 그걸 비벼 먹으면 맛에 특색이 생긴다. 하지만 난 그냥 먹는 볶음밥이 좋아. 볶음밥이 양이 많아서 똠양꿍이 아쉽다면 요걸로 배를 채울 수 있다.    

요리를 다 먹고 나니 디저트로 사쿠를 준다. 코코넛 밀크 속에 리치, 리치 속에 파인애플. 나는 코코넛 밀크를 좋아하지 않아서 도저히 먹을 수 없었다ㅠㅠ

전체적으로 메뉴들이 다 맛있어서 다른 메뉴에 도전하고 싶은 기대감이 생기는 태국음식점 왕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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