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09 선릉 수요미식회 양고기 [미쓰양꼬치]









양꼬치 11,000원, 향라닭날개 15,000원, 칭따오 6,000원


불목의 약속. 선릉에서 족발을 먹기로 했다가 웨이팅에 질려서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미쓰양꼬치로 갔다. 다행히 안쪽에 막 한자리가 나서 바로 착석함! 양꼬치 2개, 닭날개볶음 하나 시키고 양꼬치엔 모다? 칭따오도 시키고 수다수다.

쯔란 바른 양꼬치는 역시 너무나 맛있고 2인분을 다 먹고나니 배불러서 향라닭날개를 잔뜩 남겼다. 향라닭날개는 기름기 빼고 건조하고 바삭하게 볶은 요리인데 맛이 없진 않았지만 뭐랄까 음... 아주 맛이 있지도 않았기에 그냥 양꼬치랑 양갈비만 먹는게 낫겠다. 그래도 남은 닭 포장해서 집에서 다시 볶아서 혼술할때는 참 괜찮았음ㅋㅋ

방송에서 나왔던 테라스도 아니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남다르다던지 그런건 없었고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양꼬치집이라는 생각.




171028 가족과 함께한 런치 여의도 파크센터 [올라!]











올라숨 A 런치세트 1인 30,000원, 티본스테이크 110,000원



아빠 생일을 맞아서 점심에 방문한 올라! 5명이라서 런치세트 4인과 스테이크 큰거 하나 골라서 쉐어하기로 했다. 세트에는 스타터 2개, 메인 1개, 커피로 되어있고 후식 커피는 미리 음료로 바꿔서 주문하였다.

스타터로는 트러플이 올라가있는 차가운 스프와 샐러드가 나왔다. 그냥 그랬음. 내가 젤 좋아하는 따끈하고 폭신한 마늘빵이 나와서 열심히 먹고 본격적인 메인. 고른 네 가지 요리는 새우와 가리비가 들어간 샤프란 리조또, 해산물 크림소스 스파게티, 베이컨과 버섯이 들어간 매콤한 토마토 스파게티,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해산물 토마토 리조또.

네 가지 메뉴 중 내 베스트는 샤프란 리조또인데 의외로 느끼하지 않고 고소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다른 메뉴들도 기본적으로 맛이 있었기 때문에 흡족했다. 하지만 정말로 괜찮았던 메뉴는 티본스테이크! 800g인데 뼈보다 고기 양이 많아서 다섯명이 먹기에도 꽤 넉넉한데다가 굽기도 괜찮았고 맛도 있었다. 예전에 먹은 울프강 스테이크와 비교하면 가성비가 괜찮다고 느껴졌다.  

언제나 일정 퀄리티 이상은 해주는 올라! 좋당ㅎㅎ



171021 든든한 겨울맞이 보양식 명동 [하이디라오 훠궈]




미니팟 6,000원, 소고기 13,000원, 양 어깨고기 13,000원, 우설 13,000원 모듬야채 5,500원, 모듬버섯 5,500원, 새우완자 6,000원 계란볶음밥 4,000원


예전에 북경 여행갔을 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 하이디라오훠궈(해저로훠궈). 왕푸징에서는 대기번호 300번대여서 못먹고 왕징에서 30분정도 기다려서 먹었는데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 삼계탕같이 든든한 보양식을 먹는 느낌. 본토의 인기에 힘입어 우리나라에도 2014년부터 들어와서 성황리 영업중이다. 훠궈집이 국내에 꽤 많이 생겼지만 중국인들도 찾아가는 훠궈집은 하이디라오가 아닐까. 명동, 홍대, 강남에 있고 몇 년지난 지금까지도 황금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있을정도다. 훠궈를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다는 그를 위해 고고!  

큰 팟 자리가 없어서 개인팟 자리로. 나는 삼선탕, 남자친구는 마라탕 맵게 주문. 삼선탕은 중국에서 먹었던 맛에 비해 밍밍한듯하여 조금 아쉬웠는데 마라탕 맵게는 진심으로 매웠다. 혀 얼얼하고 정신 하나도 없음. 그리고 고기랑 채소 등 신나게 주문했는데 얘네가 양이 꽤 많다는걸 망각함...  고기도 세접시나 시키고 채소랑 모듬두부 각각 시키고 밥도 시켰는데; 그렇게 추가하다보니 어느새 십만원에 육박해짐ㅋㅋ 에잇 먹을껀 먹어야지 스스로 합리화하며 먹었다ㅋㅋㅋ 소스는 고소한 마장소스와 새콤달콤한 하이디라오 소스.

서비스와 음식 모두 괜찮아서 아주 든든하고 힘나게 먹을 수 있다. 중국에 비해 가격이 좀 쎄다는 게 단점이지만  얼마든지 재방문 의사가 있는 하이디라오 훠궈! 추울땐 국물이 최고얌.



171009 한남동 숙성한우 [한와담 블랙]





숙성 채끝등심 150g 39,000원, 특수부위 모듬 200g 49,000원, 차돌 깍두기 볶음밥 2인 13,000원, 명란계란찜 5,000원

꼭 가보고싶었던 소고기 맛집 한와담. 애인한테 뮤지컬을 보여주고 고기를 얻어먹었다ㅋㅋ 한와담 블랙은 한와담이랑 붙어있고 테판야끼 메뉴가 있는게 차이점인듯...

고기는 담당 직원분이 착착 알아서 구워주시고 밑반찬도 깔끔하게 나옴. 근데 한와담에서 주는  안데스 소금은 난 영 별로다. 그래서 홀그레인 머스타드나 와사비랑 주로 같이 먹었다.

잘구워진 숙성 소고기 참 맛있었는데 이 날 왠지 고기가 잘 안먹혔다. 컨디션 좋았는데 굶다가 못참고 인절미를 들이켜서 그런지, 갑자기 기름기 많은 소고기 들이켜서 그런지. 명란계란찜은 명란이 생각보다 풍성하지 않아서 별로였고 차돌 깍두기 볶음밥은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식사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만 투뿔등심이나 창고43 등 비슷한 포지션의 고기집과 특별하게 차별화되는 지점은 없었던 거 같아서 숙성등심 먹고싶을 땐 그냥 가까운 곳으로 갈 듯하다.



171002 이태원 멕시칸 퓨전 요리 [코레아노스 키친]







그릴드 쉬림프 타코 2P 8,000원, 쓰리와이즈 프라이스 12,000원  

아주 예전에 먹은 기억을 되살려본다. 여름에서 가을 넘어가는 날 좋을 때 찾아간 이태원, 그렇지만 녹사평역에서 더 가까운 멕시칸 퓨전 레스토랑 코레아노스 키친. 저녁 5시쯤 도착했는데 10분 정도 웨이팅하고 야외 테이블에 앉았다. (옆집 지노스 피자는 대기가 어마어마)

타코랑 감튀 주문하구 맥주도 한잔 마심. 타코는 무난했고 감자튀김은 세가지 양념, 세가지 고기(치킨, 갈비, 포크)가 들어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그런 조합이었다. 살사가 네 가지 맛으로 골라 먹을 수 있고 신선한 고수를 계속 리필해주는 점은 좋았으나 나초나 타코는 온더보더가 더 맛있었던 것 같기도.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겠지만 이태원 도심을 시원하게 내려다보며 먹기에 괜찮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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