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724 연희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몽고네>




해산물 샐러드 24,000원, 몽고네 스페셜 플레이트(성게어란파스타) 35,000원, 뇨끼 18,000원

연희동에서 이름이 꽤 알려진 몽고네. 금요일 저녁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테이블이 세 개, 오픈 키친을 둘러싼 바 자리가 10석 정도 되는 조그마한 레스토랑이었다. 셰프들이 요리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 화병에 들어있는 꽃도 생화. 전체적으로 세련된 분위기였다.

배가 고파서 호기롭게 여자 둘이 메뉴 세 개를 주문. 먼저 신선한 프리제와 펜넬, 새우, 피문어, 쉐프 스페셜 펜넬 드레싱으로 맛을 낸 베니스식 해산물 샐러드! 결론은 해산물 샐러드. 프리제랑 펜넬이라는 생소한 채소는 상추 뼈다귀 같이 생겼는데 예상외로 쓰지 않고 맛있었다. 근데 드레싱에 약간 독특한, 어찌보면 거슬리는 향이 난다. 드레싱을 해산물, 채소에 골고루 묻혀 다같이 먹는게 맛있다.

두 번째는 몽고네 스페셜 플레이트. 메뉴판에 따로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성게어란파스타라고 설명해준다. 면은 스파게티 면이었던거 같고 음식이 나오면 서버가 골고로 비벼준다. 성게알 맛을 느끼고 싶었는데 비벼버려서 사라져버렸다ㅠ 면 사이에 녹아있는 성게... 면은 참 잘 삶아졌다고 느낀게 꼬들꼬들하면서 탄력이 있었다. 파스타 면의 심이 살아있는 느낌. 음식은 좀 짠 편이고 해산물 특유의 비린 맛을 싫어하면 먹기 힘들 듯.

마지막은 강원도 남작감자로 만든 뇨끼에 발레 다오스타 폰티나 치즈와 타임 크림소스, 이탈리안 파슬리로 마무리한 파스타. AKA 뇨끼. 어떤 곳은 뇨끼를 수제비나 떡 같은 식감으로 만드는데 여기는 쫀득한 빵 같은 식감이었다. 다만 치즈가 녹아있는 크림소스가 내 입맛에는 너무 짰다. 물을 10컵은 벌컥벌컥 들이키며 먹음.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짜서 행복하게 음미하기에는 힘들었다. 그래서그런가 가장 기억에 남는게 식전빵과 샐러드였다는.




덧글

  • anchor 2015/08/05 09:57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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