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30 DDP <스미스소니언사진展>


<A coconut floats in the shallows>



입장료(성인) 12,000원, 오디오가이드 3,000원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설 연휴 동안 다녀온 스미스소니언 사진전. DDP 내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처음 가봤는데 특이한 건물 외관만큼 전시공간도 길다랗게 휘어져있었다. 사진전은 오랜만! 이번 전시는 스미스소니언 매거진 포토 콘테스트의 역대 수상작들이 전시된만큼 누가봐도 잘찍었다 싶은 작품들이 많았다. 찰나의 시간이 그대로 멈춰있는 듯한 광경을 보면 경이롭기도 하고 이걸 어떻게 찍었을까 싶기도 한 사진들.

사진전의 섹션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었는데, 1)형언할 수 없는Indescribable 2) 클로즈업 Close Up 3)햇살처럼 빛나는 bright as the Sun 이렇게 되어있다. 1번 섹션에서는 자연과 관련된 사진, 2번에서는 생물에 관한 사진, 3번에서는 사람들의 삶과 관련된 사진들이 주로 배치되어 있었다.

가장 맘에 든 사진은 잎사귀가 난 코코넛 열매가 바다를 떠다니는 사진. 청량감이 느껴지면서 재밌다. 그 밖에 대형 수족관을 구경하는 아이의 사진도 그 천진함과 호기심이 그대로 전달되는 듯해 좋았고. 반면 미얀마의 승려, 어부의 사진은 왠지 모르게 식상...

오디오가이드는 사진의 비하인드 스토리나 배경설명, 작가의 의도 등이 설명될까 싶어서 빌렸는데 뚱딴지 같은 소리를 늘어놓거나 해설을 그대로 읽거나 사진 속 오브제의 속성에 대해 말하는 수준에 그쳐 아쉬웠다. 비추. 직관적으로 사진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조용히 감상하는게 더 나는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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