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221 강남 스페인 레스토랑 <3MK>




까수엘라 오리지날 16,000원, 샤프란 해산물 빠에야 25,000원, 쏠로미뇨 아 라 만체고 18,000원, 끌라라 8,000원

오랜만에 보는 친구와 강남역에서 무엇을 먹을까 어딜갈까 고민하다 간 스페인 요리집 3MK. 신논현역에서 더 가깝지만 위치가 다소 애매하고 골목 안쪽에 있어 사람이 버글버글한 대로변이랑 달리 매우 한가하다. 좋아ㅋㅋ 조용하고 테이블 간격도 넓고. 2인이지만 작정하고 먹기로하여 이것저것 주문해보았다.

먼저 에피타이저로 까수엘라. 매콤한 맛과 오리지날이 있다는데 난 매운거 잘 못먹으니 오리지날로. 올리브오일에 새우와 버섯을 넣고 끓인 음식으로 바게트와 함께 나왔다. 짱맛탱! 예전에 테레비에 나왔다는 삼청동 스페인 음식집에서 까수엘라를 먹고 이게 뭔맛인지 갸웃갸웃했는데 요기선 내가 알던 까수엘라가 나왔다. 통통한 새우도 맛있고 향신료가 가미된 오일에 빵 찍어먹는 것도 맛있었다.

그리고 요리 두 가지. 돼지고기요리랑 밥요리. 쏠로미뇨 아 라 만체고는 만체고 치즈가 올려진 돼지고기 목살 스테이크 요리. 으음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고기를 안심이나 등심을 쓰면 더 맛있었을 듯. 만체고 치즈의 향이 뭔지도 아리까리. 빠에야는 먹물 빠에야 등 종류가 서너가지 됐는데 난 샤프란 해산물 빠에야로 골랐다. 이가 까매지고 싶지 않아... 노란색은 그럴싸한데 샤프란이 얼마나 들어간걸까? 그래도 맛이 가미된 꼬들꼬들한 밥과 홍합, 오징어, 새우 등 해산물을 같이 퍼먹을때의 맛있음이란 캬

레몬 슬라이스를 넣고 토닉워터를 탄 듯한 맥주 끌라라는 도수가 약하고 씁쓸한 맛이 없어 칵테일 좋아하는 나에겐 딱이었다. 주문한 요리들이랑도 잘 어울렸구.

지금까지 가본 스페니쉬 레스토랑들이 가격은 비싸면서 맛은 또 그저 그런데다가 양이 적어서 불만족스러웠던 적이 많았는데 여기는 양도 나름 많고 맛도 있어서 흡족했다. 다시 가면 다른 메뉴로 시켜먹어야지.




덧글

  • 이글루스 알리미 2017/03/13 09:15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3월 13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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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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