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507 필리핀 수산시장에서 먹은 해산물 요리들



필리핀 민도르섬 사방비치로 다이빙투어를 다녀온지도 거진 두 달이 지났다. 다이빙 기억보다도 많이 남는 게 바로 먹은 기억들ㅋㅋ 투어 중간에는 내내 리조트에서 한식을 먹었는데, 출국 하기 직전 마닐라 공항 근처의 마까빠갈 씨사이드 마켓(수산시장!)을 들러 만찬을 펼쳤다. 흥정을 통해 구입한 게, 랍스타, 새우, 가리비. 푸짐푸짐 히히. 해산물들을 들고 현지 레스토랑으로 가서 각각 어떻게저떻게 요리해달라고 주문하고, 망고도 몇개 사서 쉐이크로 갈아달라고 주문하고 마늘밥도 주문했다.

알리망오(Alimango), 진흙게는 별다른 조리 없이 Steam으로만 주문했다. 그런데도 살이 진짜 부드럽고... 달았다! 꽃게도 좋아하고 영덕대게도 좋아하는데 그 둘을 넘는 맛이었어. 흑흑. 좋은 게였다.


랍스터는 간장소스를 넣어 찜. 우리가 아는 빨간애가 아니라 무늬가 좀 징그러운 커다란 아이. 살도 탱글하다기 보다는 빡빡하고 특유의 알싸한 듯한 맛이 있었다. 특히 집게발 등 살 밀집지역은 씹다가 이 나갈뻔ㅋㅋㅋ 별로임.


새우는 칠리소스로! 새우는 까기 귀찮지만 언제나 평타이상으로 맛있음.


가리비는 간장소스 조리. 맛있는데 몇 개 주워먹다보면 질린다.


결론은 기승전 알리망오! 게가 최고야! 짜릿해!! 새로워!!! 알리망오 인당 두마리에 칠리새우+마늘밥 그리고 입가심 겸 디저트로 프레쉬한 망고쉐이크를 곁들인다면 버리는 것 없이, 남기는 것 없이 아주 베스트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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